티스토리 블로그 관리 애플리케이션 리뷰

2015. 9. 24. 08:12 - Myeongwon Choi



Tistory(무료)


블로그를 관리하다 보면, 빠른 피드백과 주기적인 유입 경로 파악은 꽤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티스토리는 관리자 페이지의 모바일 버전을 제공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밖에서 블로그를 관리하고 모니터링 해야 할 때에는 모바일에 최적화되지 않아 불편하고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PC버전 관리 페이지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관리 페이지를 로드하는데만 2MB가 넘는 양의 데이터가 사용됩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티스토리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무료입니다.



 깔끔한 UI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설치했지만, 애플리케이션을 처음 깔고 놀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UI와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류의 앱들은 보통 그저 모바일 웹을 보여주는 것에 불과한 디자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티스토리 애플리케이션은 상당히 미려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면서 눈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실행 후의 화면입니다. 깔끔하고 섬세한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애플리캐이션을 사용함에 있어서 기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디자인과 UI배치인데, 트렌드를 따른 UI구성이 다음카카오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의 노련미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라이트한 UI디자인에 걸맞는 기능들


블로그 포스팅을 모바일에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제가 보통 티스토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이유는 보통 블로그를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하기 위함이며, 티스토리 애플리케이션은 보통 이러한 동작들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통계 자료를 표시하는 모습입니다. 통통 튀는 효과가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는 통계를 표시할 때의 애니메이션 하나하나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의 퍼포먼스 자체도 뛰어난 편으로, 크게 로딩 속도 면에서 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보여주는 정보들은 기존의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사용되는 데이터의 양은 확연한 차이가 있겠죠.


 있을 건 다 있는 에디터


티스토리 앱에서는 간단한 글자 서식과 위치 정보, 사진 추가가 가능합니다.

에디터는 기본적인 글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글꼴 크기과 색, 볼드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쓰는 일기 형식의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만, 모바일의 특성상 PC만큼의 포스팅을 하기에는 한계에 봉착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모바일 앱으로 포스팅을 하는 것을 상정하고 앱을 설치한 것이 아니므로 크게 실망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시 소프트키 자리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중이라는 문구가 나오는 것은 개발자가 여러 가지 경우를 고려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웹 서비스 앱 중에서 최고!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앱들을 많이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이정도로 사용층을 잘 파악하고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 앱은 티스토리 앱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티스토리 애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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